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📮 25년 7월 1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.
■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가 첫날부터 파행을 겪었습니다.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 운영을 문제 삼으며 퇴장했고, 복귀 후에도 여야 간 추경 해석의 시각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.
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장외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. 국민의힘이 '국민 청문회' 형식의 여론전에 나섰고, 나경원 의원과 김 후보자 간 자료 제출을 둘러싼 날 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.
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첫 공식 기자회견에 나섭니다. 역대 대통령들이 보통 취임 100일 전후에 회견을 연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일정으로, 대통령실은 소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.
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개혁은 필요하다고 보면서도, 국민 피해가 없어야 한다며 속도 조절을 시사했습니다. 야당과의 협의 가능성도 내비쳤지만 국민의힘 반응은 싸늘합니다.
■ 조은석 내란 특검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에 소환을 통보했지만, 윤 전 대통령 측은 7월 5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 달라고 재요청했습니다. 특검은 요청을 거부하며, 오늘 출석하지 않으면 '불응'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한 내란 특검 수사에 이어, 김건희 여사와 채 상병 사건을 다룰 두 개의 특검도 내일부터 본격 수사에 돌입합니다. 김 여사 특검팀은 사건 검토에 착수하고, 채 특검팀은 첫날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소환에 나섭니다.
■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재소환에도 불응할 경우, 체포 영장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 '법이 허용하는 마지막 단계 조치'도 경고한 상황입니다.
■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무역 관련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하며, 국가별 관세율 결정을 앞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은 오는 8일로, 백악관도 이에 대한 입장을 조율 중입니다.
■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유럽연합(EU)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과의 최종 담판을 벌입니다. 디지털세를 포함한 유럽의 규제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협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
■ 미국의 관세 협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도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. 특히 미국산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 완화 여부가 논란이 되며, 농업계 반발이 거셉니다.
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 재개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 그러나 전문가들은 관세 여파로 미국 내 물가 상승과 GDP 최대 1.3% 감소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습니다.
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산업부 장관 후보자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‘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’이라며 수출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습니다. 기재부 출신 기업인이라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■ 시중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두 달 연속 3%대를 유지 중입니다. 다만 강화된 대출 규제와 2차 추경의 여파가 향후 금리 변동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
■ 서울 신림동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두 명이 다쳤고, 가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.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같은 건물에 살았지만 서로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.
■ 여름철 급증 중인 러브버그 유충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‘천연 곰팡이 농약’을 개발 중입니다. 기존의 유인 포획 방식 대신 번식 초기 단계부터 차단하는 방식으로 효과적인 확산 방지가 기대됩니다.
■ 밤낮 가릴 것 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, 서울은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고 강릉은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초열대야 수준입니다.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5도에 육박해 온열질환 주의가 필요합니다.